마켓스파크

3월 넷째 주 마켓 스파크⚡

스파키⚡ 26.04.08 조회 115
3줄 요약

- 편의점이 화장대를 품다
외국인 맞춤 K-뷰티 허브
먹는 콜라겐에서 바르는 콜라겐까지

  • 3월 넷째 주 헤드라인

[트렌드]  "편의점에서 화장품 만든다"…CU, 'AI 메이크업 팔레트' 도입
[트렌드]  CJ올리브영, 글로벌 특화매장 '센트럴 명동 타운' 오픈
[기    업]  농심,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라이필 콜라겐' 화장품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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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생성이미지

경험형 리테일로 진화하는 CU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는 여러 새로운 시도가 등장하며 유통의 경계가 다시 한번 확장되고 있어요. CU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퍼스널 컬러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제작 기능을 결합한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해요이 키오스크는 고객의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퍼스널 컬러를 분석하고이에 맞는 색상을 추천하는 방식이에요사용자는 추천받은 색상뿐만 아니라 약 100여 가지 컬러 중에서 직접 선택도 가능해요선택된 컬러는 즉석에서 메이크업 팔레트 형태로 제작되어 제공되는데팔레트는 매트 2구와 글리터 2구로 구성되며아이쉐도우뿐 아니라 치크나 브로우 제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멀티유즈 제품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여요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서비스 초기에는 35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제공돼요 4~5회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구성으로소비자가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에요특히 여행이나 외출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타겟했어요이번 키오스크 도입은 CU가 추진 중인 생활 플랫폼화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어요. CU는 최근 점포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고이를 위해 상권별 특성과 고객층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요학생이 많은 지역에는 캡슐토이 키오스크와 프린팅 박스를 운영하거나,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에는 과일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있는 등의 전략이에요. CU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점들이 점포를 세분화하고각 점포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모든 점포가 같은 역할을 하는 기존 편의점 모델에서 점포별로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거죠특히 올해 초 성수동에 오픈한 디저트 특화 편의점은 DIY존을 통해 고객이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어요.

이와 같은 변화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어요최근 소비자들은 경험과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죠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체험형 소비와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이러한 AI 메이크업 키오스크는 이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사례인 셈이죠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요이러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어요편의점이 뷰티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는 흐름 역시 주목할 만해요기존에는 올리브영이나 온라인이 중심이었던 뷰티 유통이 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장되면서 이제는 편의점까지 확장되고 있어요유통 채널 간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특히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접점을 크게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결국 CU의 이번 시도는 편의점 산업이 상품을 진열하는 공간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나아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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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

명동에서 시작된 글로벌 확장 전략

CJ올리브영이 서울 명동에 글로벌 특화 매장 센트럴 명동 타운을 오픈했어요이번 매장은 단순히 대형 매장이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설계된 글로벌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3개 층 950평 규모로 조성된 센트럴 명동 타운은 기존 올리브영성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에요성수점이 체험 중심의 혁신 매장이라면이번 명동 매장은 글로벌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명동은 대표적인 관광 상권으로 외국인 유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죠실제로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450만 명의 외국인이 명동을 방문하며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해요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 품목 1위가 화장품이라는 점에서명동은 K-뷰티 소비의 핵심 거점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이러한 배경 속에서 센트럴 명동 타운은 외국인 고객이 K-뷰티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기존 올리브영 명동 타운 역시 이미 높은 성과를 기록한 바 있어요해당 매장은 올리브영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는데매출의 약 95%가 외국인 고객에서 발생했어요센트럴 명동 타운은 이러한 수요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등장했어요.

매장에서는 총 1,000여 개 브랜드와 약 1만 5,000개 상품을 선보이며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폭넓은 상품 구성을 갖췄어요특히 글로벌 고객이 선호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어요마스크 라이브러리 공간에서는 마스크팩뿐만 아니라 모델링팩버블팩 등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피부 타입과 기능별로 제품을 큐레이션하여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마스크팩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로이를 특화한 공간은 매우 전략적인 요소로 볼 수 있어요또한 해당 공간은 기존 타운 매장 대비 10배 이상 넓은 면적을 확보해 약 800여 개 상품을 전시하고 있어요이렇게 많은 제품을 진열한 것은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탐색 경험을 강화한 구조예요최근 증가하고 있는 의료 관광 트렌드도 반영됐어요피부 시술 이후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뷰티 디바이스와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한 공간에 집중 배치했어요피부 시술과 함께 바르는 화장품으로 소비를 확장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돼요뿐만 아니라대량구매가 많은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결제 시스템을 강화했고 22개의 유인 계산대를 운영해 결제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어요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라고 볼 수 있어요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여 고객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이러한 전략은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해요올리브영은 명동 매장에서의 경험이 외국인 고객의 자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한국에서의 경험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소비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죠센트럴 명동 타운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K-뷰티를 세계에 소개하는 쇼룸이자 체험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것이 목표에요이곳에서 축적된 운영 노하우는 향후 해외 매장에도 적용될 예정이에요글로벌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는 의미죠결국 이번 매장은 상품의 다양성체험 요소고객 편의성글로벌 대응력까지 모든 요소가 결합된 복합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이처럼 올리브영은 단순한 H&B 스토어를 넘어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어요센트럴 명동 타운은 그 변화의 집약체인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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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필

농심의 뷰티 확장 실험

식품 기업 농심이 화장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이에요농심은 화장품 제조 기업 FICC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콜라겐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경계를 허무는 이너뷰티와 아우터뷰티의 결합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해요이번 협력의 핵심은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 콜라겐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를 화장품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요농심은 자사의 핵심 원료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NS를 아로셀에 공급하고아로셀은 이를 활용해 화장품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루어져요원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B2B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어요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NS는 농심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능성 원료로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에요특히 173달톤(Da) 수준의 초저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에요이러한 기능성을 통해 기존 먹는 콜라겐 중심의 이너뷰티 시장에서 화장품이라는 아우터뷰티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을 선택했어요동일한 원료를 활용해 섭취와 도포 두 가지 방식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멀티 뷰티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거예요최근 뷰티 산업에서는 이너뷰티와 아우터뷰티의 조합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화장품을 바르는 것뿐 아니라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방식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죠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품 기업이 보유한 원료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뷰티 산업에서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어요기존 화장품 기업들이 주로 제형과 브랜드에 집중했다면식품 기업들은 기능성과 성분 중심의 접근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요농심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로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기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협업은 포트폴리오 확장의 의미도 있어요농심은 기존 라면과 스낵 중심의 식품 기업 이미지를 벗고건강기능식품과 뷰티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요요즘 추세에 맞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또한 식품 기업과 뷰티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해요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단백질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화장품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존재해요소비자 입장에서도 하나의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통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어요먹는 것과 바르는 것의 구분이 점점 사라지고기능성과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요이러한 시도가 다른 식품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뷰티 산업 전반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기대돼요.




스파키's 인사이트⚡

8월 둘째 주 스파키가 인상적으로 본 기사는 팝업 스토어예요.

요즘 데이트 코스놀거리 찾을 때 항상 순위에 있는 분야죠팝업 스토어는 뭔가 기대가 돼요이번 팝업에는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어떤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이런거요.

단기간만 공간을 운영하는 만큼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나게 꾸미는게 팝업 스토어의 특징이예요또한 브랜드를 채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샘플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죠.

팝업 스토어는 그 안에 얼마나 체험적인 요소를 잘 녹여냈느냐가 성공의 핵심이예요그냥 전시만 되어 있다면 흥미를 끌기는 어렵겠죠.

스파키가 성수에서 가장 즐겁게 체험했던 팝업은 퍼실이이예요.일단 매장 입구에서부터 퍼실의 새로운 라인의 라벤더 냄새가 강하게 났고들어가서는 사실 특별할 것은 없는 여느 팝업 스토어에서도 할 수 있는 여러 미니게임을 했어요.

다만 제일 좋았던 것은 나갈 때 퍼실의 새로운 라인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캡슐 세제가 소량 들어있는 키트를 받은거에요.

그걸로 옷을 세탁해 보고 나서는 퍼실에 푹 빠져서 쭉 그 세제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저처럼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경험해 보고 이것이 실구매로 이어지게 되면 꽤나 충성적인 고객이 된다고 해요.

팝업 스토어를 경험하면서 브랜드의 스토리와 컨셉을 직접 몸으로 겪어보게 되면서 브랜드와 강한 연결고리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에요저또한 퍼실의 세제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영업을 했어요.

바이럴 마케팅으로는 정말 효과적이었죠팝업은 마케팅적으로는 빠르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어서 큰 장점이 되지만아무래도 환경적으로는 좋은 시선을 받지는 못해요.

성수의 팝업 구역은 몇 주 간격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건물이 지어졌다가 허물어졌다가를 반복하고 있거든요.

환경을 중요시 여기는 요즘의 트렌드와는 조금 맞지 않죠국내는 아직까지는 환경이라는 부분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있어요.

다만 앞으로의 소비자들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팝업 스토어를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게 될거예요.

그러한 시기가 온다면 팝업을 하려는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성공적으로 이 홍보 수단을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죠?